[Book] '모순' 양귀자 장편소설

서점에서 책을 둘러보다 양귀자의 모순이 눈에 들어왔다.
출간된지 오래되었지만 새로운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었다.


세월이 흘러가도 새로운 독자층이 꾸준한 덕분 아닐까 싶다.


나 역시 반가움이 있던터라 집에 돌아와 모순을 꺼내었다.
이 책은 안진진이라는 주인공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


쌍둥이 자매인 엄마와 이모의 상반된 삶이 뼈대가 된다.
고되고 힘들지만 삶을 이끌어 나가는 엄마와 그 반대인 이모.


삶의 차이는 성격이 정반대인 두 남편에 의해 결정된다.
계획없고 자유분방 아버지와 체계적이고 성실한 이모부. 


다소 잔잔하게 마무리 되는 것 아닌가라고 느낄 쯤
막받이 이야기 편지에서 충격적 결말과 함께 모순이 완성된다.


이를 통해 내가 상황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기르고
반복되는 일상에서 나만이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 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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